Apple iPod 사용기

Apple iPod 20 GB PC용을 구입하고 사용한지 4개월이 지났다.
iPod를 구입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신형 iPod가 발표되기는 했지만, 구입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장점

Apple iPod의 장점은 역시 대용량의 저장공간이다. 수천곡의 MP3 음악을 저장하여 언제든지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용량이 작은 MP3 플레이어의 경우 적은 저장공간때문에 듣지 않는 음악은 지워야 하지만, iPod를 사용한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

다른 장점은 iPod를 이동식 디스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특히 장점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이 기능에 빠져 iPod를 구입한 것이 아닌가 싶다.
iPod 구입당시 회사를 취직이 되었을 때였다. 그동안 사용하고 있던 개인 메일박스 용량이 1 GB 정도가 되다보니 이를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iPod는 20 GB가 아닌가! 그냥 메일박스를 복사하여 iPod에 담은 후 회사 PC에 옮겨서 사용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기존에는 회사에서 작업한 대용량 파일을 집에서 사용하려면 FTP로 장시간 받아야 했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

편리한 휠 기능은 빠질 수 없는 장점이다. 필자가 iPod를 구매하겠다고 마음먹게된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것은 한번이라도 휠을 돌려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점이 아닐 까 싶다. (물론 어떤 이는 휠을 불편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기능을 장점으로 쓸 수도 있지만 그런 것들은 부수적인 것이므로 언급하지 않겠다.

단점

iPod의 가장 큰 단점은 FireWire(IEEE 1394)를 사용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FireWire를 사용하기 위해 필자는 집과 회사의 PC에 FireWire 카드를 구매하여 설치하였다.) 이제는 많이 보편화가 되기 시작하기는 했으나 PC 환경에서는 FireWire 포트가 있는 PC를 찾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일부 PC와 노트북의 경우 기본으로 제공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옵션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최신 PC가 아니라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iPod 신형은 USB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일반 MP3 플레이어에 비해 큰 크기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HDD를 사용하기 때문에 얻는 장점이 이를 보안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역동적인 운동을 할 때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는 점이다. HDD이기 때문에 충격을 줄 경우 내부에 손상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A/S

사용한지 2달이 안되었을 때 음악이 스트레오로 들리지 않기 시작했다. 오른쪽 이어폰에서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것이었다. 다른 이어폰을 꽂아보아도 마찬가지였다. 가만히 확인해 보니 리모콘을 연결하는 iPod 부위가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집 근처 TM에 있는 Apple Center에 맡겼더니 일주일도 되지않아 무상 제품 교체가 되었다. 새 제품을 받게되니 고장났을 때 상했던 기분이 풀리고 말았다.